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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BNK건강기부계단’ 적립금으로 환아치료 지원

6년간 시민 770만 여명이 참여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부산은행은 22일 오전, 부산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승강장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BNK건강기부계단’ 적립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BNK건강기부계단’은 부산은행이 지난 2016년 6월 부산지역 최초로 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 역에 설치했으며, 이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 1인당 1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시민 참여형 사회공헌사업이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80만 여명의 시민들이 계단을 이용해 적립된 800만원에 1200만원을 더해 총 2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은행 박명철 경영전략그룹장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더불어 기부문화에도 함께 동참할 수 있는 BNK건강기부계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일상생활과 연계된 다양한 참여형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BNK건강기부계단’은 지난 6년간 총 770만 여명(누적기준)의 시민들이 이용했으며, 부산은행은 이 기간 동안 매년 2000만원씩 총 1억2000만원의 적립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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