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6.6℃
  • 맑음서울 1.0℃
  • 맑음대전 4.4℃
  • 맑음대구 4.4℃
  • 맑음울산 5.0℃
  • 맑음광주 5.7℃
  • 맑음부산 6.6℃
  • 구름조금고창 4.5℃
  • 구름많음제주 8.7℃
  • 맑음강화 1.3℃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3.3℃
  • 맑음강진군 6.6℃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휴엠앤씨, 지난해 보다 '두배 성장'...2분기 매출 136억 달성

휴베나 인수 효과 ‘톡톡’… 흑자전환 성공
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과… 실적개선 ‘뚜렷’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휴온스그룹 휴엠앤씨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휴엠앤씨(대표 김준철)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36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각 217%, 699% 증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휴엠앤씨의 실적개선에는 지난 4월 휴베나를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휴엠앤씨는 지난 7월 1일 휴베나를 흡수합병하며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기업’으로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화장품 부자재 사업의 매출은 41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국내 화장품 수요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해외 수출 확대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휴베나는 2분기 매출액 75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 휴엠앤씨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되고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에 반영이 이뤄졌으며, 합병에 따라 3분기부터는 휴엠앤씨 자체 실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자회사인 블러썸스토리는 현재 방영중인 모범형사2 등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 20억원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화장품 부자재 사업에 기존 휴베나의 의약품 부자재 사업을 더해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사업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준철 휴엠앤씨 대표는 “2분기에 휴베나를 인수했고, 화장품 부자재 사업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합병효과와 함께 화장품 산업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