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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물적 분할 결정…바이오사업 신설

보툴리눔 톡신 사업 부문 물적분할해 사업 경쟁력 높인다

휴온스글로벌 로고 [사진=휴온스글로벌]
▲ 휴온스글로벌 로고 [사진=휴온스글로벌]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휴온스글로벌이 바이오사업부문을 독립법인으로 분할한다.  

 

휴온스그룹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툴리눔톡신 사업을 영위하는 바이오사업을 물적분할해 휴온스바이오파마(가칭)를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설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의 분할기일 예정일은 2021년 4월 1일로 자본금은 20억원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바이오사업(보툴리눔 톡신)의 임상 개발, 신약개발 사업 등을 맡게 된다.  

 

휴온스글로벌 측은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은 계열사별 고유목적사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각 사별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및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궁극적으로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경영안정성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은 물적분할 이후 성장 보폭을 넓혀 향후 분할 신설법인 휴온스바이오파마의 IPO를 추진할 방침이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바이오사업부문을 분리해 미래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각 고유사업의 역량을 극대화 하기 위해 분할을 결정했다”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를 집중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시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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