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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그룹, 계열사 4곳서 대졸 신입사원 공채…내달 11일까지 접수

내달 1,2차 면접 11월 중순 합격자 발표 예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보그룹이 계열사인 대보건설, 대보정보통신, 대보유통, 서원레저에서 올해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채용직종은 대보건설의 경우 ▲건축 ▲토목 ▲기계/설비 ▲안전보건 등 기술직과 ▲공사관리 ▲경영관리 등이다. 대보정보통신은 ▲SW개발 ▲임베디드 HW ▲교통사업 수행 부분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휴게소, 주유소 운영 계열사인 대보유통은 ▲현장관리 부문에서, 서원레저는 ▲마케팅 ▲코스관리 ▲경영관리 부문에서 채용에 나선다.

 

자격 요건은 4년제 대학 졸업자(2023년 2월 졸업 예정자 포함)에,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11일까지로, 온라인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 직종을 확인하고 지원하면 된다.

 

10월 서류전형 후 2차례에 걸쳐 면접을 진행하고 합격자는 11월 중순 발표 예정할 예정이다. 단, 대보건설에 한하여 온라인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대보그룹은 9월 21일과 10월 5일 두차례에 걸쳐 대보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온라인 채용설명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대보그룹은 1981년 건설을 시작으로 유통, 통신, 레저 등의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임직원 약 4000명에 연 매출 약 2조원 규모의 중견 그룹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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