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LH, 국민중심 경영 노사 공동선언식…저출생 극복 등 협력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통해 국민중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을 열었다.

 

LH는 20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이한준 LH 사장과 이광조·장창우 노동조합 공동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국민중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H 노사는 공동 선언문을 통해 ▲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대국민 서비스 강화 ▲ 저출생·고령화 극복 위한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 수행 ▲ 갑질·직장 내 괴롭힘 근절 및 세대 간 갈등 해소 등 수평적 기업문화 조성 ▲ 일·가정 양립, 직원 사기진작 등 근로조건 개선 등을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LH는 저출생으로 인한 국가 차원의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LH 저출생 대책 추진단(TF)'을 구성해 제도개선과 정책제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한준 사장은 "LH의 모든 구성원은 소중한 가족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노사가 협력·소통해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대국민 서비스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의했다.

 

이광조·장창우 노동조합 공동위원장은 "노사가 한마음으로 한뜻으로 힘을 모아 공감과 상생을 향해 나아가자"고 화답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