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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헌춘 전 세무사회 윤리위원장, 유영조 중부회장과 손 잡았다

유영조 중부세무사회장, 한헌춘-곽장미 러닝메이트 확정

한헌춘 전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 [사진=조세금융신문]
▲ 한헌춘 전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 [사진=조세금융신문]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헌춘 전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이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과 손을 맞잡았다.

 

한 전 위원장은 내달 치러지는 한국세무사회 회장 선거에서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회장 후보)와 함께 연대 부회장 후보로 나서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이로써 유영조 회장 측은 이미 연대 부회장 후보로 확정한 곽장미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과 한헌춘 전 위원장으로 구성되는 후보 진영을 확정했다.

 

한헌춘 전 윤리위원장은 지난 11일 열린 한국세무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원장으로 선출되지 못했다. 윤리위원장이 선거관리위원장을 맡던 그간의 관례를 깨고 김기동 윤리위원이 17:5로 선관위원장이 되었고, 이에 반발한 한 위원장은 원경희 회장에게 윤리위원장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후 사퇴철회 요청서를 냈으나 이미 사퇴 수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윤리위원장은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과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및 윤리위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한국세무회장 선거는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구재이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의 3파전이 된 가운데 각 진영의 연대부회장 후보도 속속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좌측), 곽장미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
▲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좌측), 곽장미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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