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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제12차 대외경제협력기금 자문위원회 개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오늘(30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제12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문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EDCF 수탁기관인 수은은 기금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민사회·학계·산업 등 각계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EDCF 자문위원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날 자문회의에 참석한 수은 임직원과 자문위원 등 20여 명은 EDCF 중기 운용방향·평가전략·커뮤니케이션 강화방안 등 EDCF의 효과적인 운영 계획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EDCF는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그린·디지털 분야를 중점지원 분야로 선정하고 향후 지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과평가 체계를 정비해 사업 효과성을 높이고 성과공유·유무상 연계 확대 등 대내외 협력 강화를 통해 기금사업의 질적 내실화를 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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