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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범죄 피해자 6명에 500만원씩 후원...64차례 총 13억 지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KDB산업은행이 'KDB 따뜻한 동행' 64호 후원 대상으로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 피해자 6명에게 5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10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후원을 통해 마트 근무 중 절도범을 제지하면서 피해를 입은 5명의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가정의 엄마이자 치매가 있는 노모를 돌보는 딸인 대상자가 경제적인 걱정을 덜고 병원 재활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산은은 경찰청과 2017년 2월 업무협약을 맺고 범죄 피해자와 가족들의 사회 복귀·피해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다양한 사연의 후원 대상을 선정했으며 이번 지원까지 모두 64차례에 걸쳐 총 12억9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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