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4.6℃
  • 맑음강릉 0.9℃
  • 맑음서울 -1.1℃
  • 구름많음대전 0.5℃
  • 맑음대구 2.1℃
  • 맑음울산 2.3℃
  • 흐림광주 2.3℃
  • 맑음부산 2.7℃
  • 구름많음고창 1.3℃
  • 제주 8.6℃
  • 구름조금강화 -2.6℃
  • 구름많음보은 -1.0℃
  • 흐림금산 0.2℃
  • 구름많음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1.6℃
  • 맑음거제 3.7℃
기상청 제공

은행

농협은행 서울강남사업부, ‘행복채움금융교실’실시

 

사진1)농협은행 서울강남사업부 성행자mc행복채움금융교실.jpg
농협은행 서울강남사업부 성행자 MC가 행복채움금융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NH농협은행 서울강남사업부(본부장 문점규)는 8일 동대문구 휘경중학교 및 강동구 성내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NH 행복채움금융교실'을 실시하였다.
 

행복채움 금융교실은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재테크 강의,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체험프로그램, 기업체·단체 소속 임직원 대상 고객만족(CS)강의 등을 제공하는 NH농협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NH농협은행 서울강남사업부는 2015년 상반기에 강남세곡중학교,  풍납초등학교, 신창중학교 등 10개 학교에서 행복채움금융교실을  운영했다.


이 날 “전문직업인 초청의 날”을 주제로 행복채움금융교실을 개최한 휘경중학교에서는 금융인 및 금융기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국내 금융산업에서 NH농협은행이 지니는 위치 및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성내중학교에서는 이 날을 “직업체험의 날”로 지정하고 금융동아리를 대상으로 저축과 투자 등 금융기초상식 및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은행 업무를 알기 쉽게 소개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행복채움금융교실을 진행한 NH농협은행 서울강남사업부의 성행자MC는 “청소년들이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 금융을 쉽게 설명해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의 잠재고객인 학생들에게 농협은행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