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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KB국민은행, 4개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 개최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www.kbstar.com)은 15일 천안연수원 대강당에서 4개 대학생 봉사단 375명이 참석한 가운데 KB국민은행 대학생 봉사단‘희망청년’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이번에 선발된 KB국민은행 대학생 봉사단원은 희망공부방, 다정다감, 해외봉사단, 경제금융교육봉사단에서 앞으로 6개월간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희망청년’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KB국민은행은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학습 및 문화체험을 지원하는 100명의 희망공부방 봉사단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한국어 학습 및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55명의 다정다감 봉사단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저개발 5개국에 파견되어 소외지역 어린이 교육 등 현지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20명의 해외봉사단‘라온아띠’와 전국 초ž중ž고교생에게 경제, 금융 교육을 지원하는 200명의 경제금융교육봉사단‘폴라리스’를 한국YMCA전국연맹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날 대학생 봉사단에 선발된 한 참가자는 “봉사단원으로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며, 깊은 사명감을 가지고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청소년을 위한 미래가치 창출과 국내외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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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