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오는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블루엠텍의 일반청약 경쟁률이 00.34대 1을 기록했다.
블루엠텍은 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800.3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청약 증거금은 총 2조6천611억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상장을 주관한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의 청약 경쟁률은 각각 855.30 대 1과 672.09 대 1로 나타났다.
2015년 설립된 블루엠텍은 의약품 유통업체로 국내외 제약사와 제휴해 의약품 유통과 병의원 전용 의약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771억원의 매출과 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아직 이익을 실현하지 못했으나 향후 성장성이 인정되는 기업일 경우 상장을 허용하는 제도인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 기업 상장 특례)'으로 상장한다.
블루엠텍은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해외 진출, 물류센터 설비 고도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블루엠텍은 투자자에게 상장 후 주가가 하락할 경우 행사 기간 내에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관사에 되팔 수 있는 권리인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3개월간 부여할 예정이다.
앞서 블루엠텍은 지난달 2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5천∼1만9천원) 상단인 1만9천원에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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