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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기획]미래에셋증권 신개념 온라인 자산관리 시스템 ‘글로벌 자산배분솔루션’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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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최근 자산배분과 핀테크(Fintech)의 결합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자산배분에서 중요한 것은 투자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인데, IT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온라인에서 고객이 직접 자산배분을 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분석 및 전망, 매매, 사후관리까지 도와주는 ‘글로벌 자산배분솔루션’ 시스템을 오픈했다. 글로벌 자산배분솔루션은 온라인에서 고객이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분석하고 진단함과 동시에 모델포트폴리오(MP)를 참고해 투자성향에 맞는 최적의 자산배분을 제시한다.

앞선 시스템에 투자전문가의 전문성
미래에셋증권은 2015년 1월 자산배분센터, 연금사업센터, 리서치센터를 아우르는 투자솔루션부문을 신설하고 금융시장에서 고객이 성공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매달 자산배분위원회를 통해 수립된 MP(Model Portfolio)를 기반으로 실제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AP(Actual Portfolio)를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 된 온라인 글로벌 자산배분솔루션을 만들었다.

글로벌 자산배분 솔루션은 모델포트폴리오를 선택 → 포트폴리오 분석 →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매매 실행의 프로세스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 고수익추구형, 중수익추구형, 안정추구형의 3가지 유형의 MP(모델포트폴리오) 중 하나를 선정하고,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한다. 기대수익, 위험, 효율성 등을 MP와 비교해 분석해주고 종합 분석 결과를 코멘트 해준다. 분석결과에 따라 MP와 가깝게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매매 단계에서는 선택 MP의 투자비중과 각 자산군별 추천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직관성과 편리성에 중점을 둔 사용자 중심의 온라인 시스템
고객별, 계좌별로 포트폴리오 진단이 가능하고 과거 1년 동안의 기대수익, 위험, 투자효율성, 분산투자 정도에 대한 설명을 이미지와 차트를 제공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객이 포트폴리오를 진단하고 상품교체를 할 때 ‘추천상품’과 ‘포트폴리오 매매’ 기능을 통해 기존에 상품별로 매매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하는 불편함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포트폴리오 교체가 일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구현했다.

전문가의 철저한 사후관리
급변하는 시장 상황속에 매번 본인의 자산을 체크하고 대처하기는 쉽지 않다. 글로벌 자산배분솔루션은 포트폴리오의 위험성 지표가 높아지거나 글로벌 마켓 시황의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필요할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사항을 바로 알려주는 다양한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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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