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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농협은행 ‘돌풍 M 적립식펀드 이벤트’ 경품 지급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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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이대훈(왼쪽)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이 돌풍M 적립식펀드 이벤트 경품 당첨 고객에게 박스형 자동차를 전달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의 ‘돌풍 M 적립식펀드 이벤트’가 화제다.
   

2015년 각 분기별로 총 4번의 경품 추첨을 실시하여 1등(총 4명)에게 박스형 자동차를 제공하고, 2등(총 12,000명)에게 5억 원의 당첨금이 걸려 있는 스피또복권 5천원을 지급한다.


이번 2분기 추첨결과 행운의 1등은 농협은행 경기영업부에서 가입한 고객이 당첨되어 7월 24일 자동차 전달식을 진행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저금리시대에 목돈마련을 위한 효과적인 투자방법으로 적립식펀드가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돌풍 M은 적립식펀드 계좌 수 100만좌를 추진하여 더 많은 고객에게 자산축적의 기쁨을 주고자 하는 이벤트인데 현재 50만좌에 근접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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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