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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교보생명, 3대 신평사서 최고 신용등급 ‘AAA’ 획득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우수한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 호평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교보생명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을 또 다시 획득했다.

 

30일 교보생명은 NICE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의 보험금 지급능력(IFS)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보생명은 NICE신용평가로부터는 2007년 이후 18년째 최고 신용등급 획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교보생명 관계자는 “AAA 등급은 장기적인 보험금 지급 능력이 최고 수준이고, 환경 악화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임을 의미한다”며 “고객과의 약속을 지킬 재무적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독립적인 외부기관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것에도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3대 신용평가사는 교보생명이 과점적 시장지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나타내고 있고, 우수한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주요 신용평가사는 “교보생명은 오랜 업력과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에 기초한 업계 상위권 시장 지위와 안정적 이익창출력, 우수한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바탕으로 향후 재무안정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등급전망이 ‘안정적(Stable)’이라고 내다봤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보장 중심의 경영철학, 안정적 자산운용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등을 힘쓴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 본질에 충실한 고객중심경영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9년 연속 A1 등급, 피치로부터 1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 등 국내 생명보험사 중 최고 수준의 글로벌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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