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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농촌재단, ‘제34회 대산농촌상 시상식’ 개최

양혜숙·황민호·김동관 등 수상...2026년부터 ‘농정지원’ 부문 신설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대산농촌재단이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제34회 대산농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농업계 관계자와 축하객이 참석해 수상자의 업적을 기리고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함께 되새겼다.

 

김기영 대산농촌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랜 신념과 사명감, 공동체와 사람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외길을 걸어온 수상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산농촌재단은 ‘농촌은 우리 삶의 뿌리요, 농업은 생명을 지켜주는 산업’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새롭게 정립한 ‘비전 2030’에 따라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널리 전하고 세상을 연결하는 공익재단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농업경영 부문 양혜숙 씨(농업회사법인 아침미소 대표이사)는 제주에서 40여 년간 친환경 축산과 지역 상생으로 농업의 가치를 드높였다. 양혜숙 수상자는 “목장이 농업의 가치를 직접 느끼는 배움의 공간이 되도록 노력했다”며 “아이들이 농업을 통해 자연과 연결되고, 어른들이 농촌의 가치를 새롭게 발간하며, 도시와 농촌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촌발전 부문 황민호 씨(커뮤니티저널리즘센터 이사장)는 2002년부터 충북 옥천군에서 지역신문 기자 활동과 지역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농촌공동체의 성장을 이끌고 지속 가능성 실현에 힘썼다. 그는 “동료들과 주민들에게 풀뿌리 언론의 의미를 배웠고, 다양한 도전과 시도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의 가치를 지키고 알리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공직 부문 김동관 씨(전라남도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장)는 30여 년간 녹두와 동부 일시수확형 품종과 기계화 기술 개발 등 현장 밀착형 연구로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했다. 김동관 수상자는 “농민들의 믿음으로 용기를 얻어 소규모 밭작물 연구를 계속했고, 성공하면서 확대할 수 있었다”며 “농업의 가치는 현장에서 보여줄 수 있을 때 더 크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농업경영과 농촌발전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0만원, 농업공직 부문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되었다.

 

한편, 대산농촌재단은 2026년 제35회 대산농촌상부터 기존 농업공직 부문을 폐지하고 ‘농정지원’ 부문을 신설한다. 해당 부문은 정책, 제도, 기술, 행정, 교육 등 농업·농촌 관련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과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헌신한 공직자와 공공기관 종사자, 대학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로 수상 대상을 확대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오는 2026년 1월부터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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