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6 (월)

  • 흐림동두천 -4.5℃
  • 흐림강릉 1.6℃
  • 흐림서울 -3.0℃
  • 흐림대전 -1.1℃
  • 흐림대구 1.9℃
  • 흐림울산 3.3℃
  • 흐림광주 0.1℃
  • 흐림부산 3.7℃
  • 흐림고창 -1.5℃
  • 제주 4.6℃
  • 흐림강화 -4.5℃
  • 흐림보은 -2.2℃
  • 흐림금산 -1.5℃
  • 흐림강진군 1.0℃
  • 흐림경주시 2.2℃
  • 흐림거제 3.7℃
기상청 제공

금융

OK금융, ‘상상인저축은행’ 실사 시작…협상테이블 가격 관건

12월초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위한 실사 돌입
인수 성사시 수도권 전역으로 영업망 확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OK금융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염두에 두고 다음달 실사를 진행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OK금융이 삼일회계법인 자문을 토대로 12월 초 상상인저축은행 실사를 시작한다. 약 2주간의 실사 후 가격 협상이 성사되면, 본격적인 인수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되며 인수 절차가 시작되면 내년 상반기 중에는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가격인데 우리금융그룹에서 지난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할 당시 인수 비용으로 약 2000~2500억원 수준이 협상 테이블에 올랐으나, 결국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OK금융의 인수전에서는 작년보다 가격이 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상인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황 악화로 인해 자산건전성이 지난해 대비 더욱 악화된 상태다. 실제 상상인저축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금융당국 권고기준인 11%를 충족하지 못하는 10.45%다.

 

이번에 OK금융이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하게 되면 자산 규모 기준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을 제칠 수 있게 된다. 현재 OK저축은행은 업계 2위다.

 

또한 경기도 기반의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하게 되면, OK저축은행의 기반인 서울, 충청, 호남권을 비롯해 수도권 전역으로 영업망을 넓힐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다만 OK금융은 상상인그룹의 또다른 저축은행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인수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