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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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동정

◇일시 : 2024년 11월 29일

 

◇ 부이사관 승진

▲ 예금사업단 예금대체투자과장 최충봉

 

◇ 과학기술서기관 승진

▲ 경영기획실 노사협력담당관실 최홍성 ▲ 디지털혁신담당관실 김기영 ▲ 우정사업조달센터 건축설계과장 변상우 ▲ 전북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 우정계획과장 송승룡

 

◇ 서기관 승진

▲ 우편사업단 물류기획과 진연희 ▲ 우편사업단 우편사업과 김용환 ▲ 예금사업단 금융총괄과 이규성 ▲ 예금사업단 예금증권운용과 이맹호 ▲ 준법감시담당관실 홍명환 ▲ 운영지원과 김명옥 ▲ 서울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 우편물류과장 최선희 ▲ 서울지방우정청 동서울우편집중국 물류총괄1과장 이유경 ▲ 경인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 우정계획과장 이옥수 ▲ 경인지방우정청 화성동탄우체국 우편물류과장 박서현 ▲ 충청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 우편물류과장 박미자 ▲ 전남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 우정계획과장 박래진 ▲ 강원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 우정계획과장 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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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