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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신한銀, 2015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접수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신한은행은 2015년 하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230여명을 채용하기 위해 3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shinhan.com)를 통해 원서접수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일반분야와 IT분야로 나눠서 진행되는 이번 채용에서는 작년 하반기보다 30여명 많은 230여명을 채용해 적극적인 청년채용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글로벌사업과 기술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수언어 전공자와 이공계 출신자를 우대하여 선발한다

신한은행은 학력, 연령, 어학성적, 자격증 등 일체의 지원자격 제한이 없는 ‘열린채용’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채용에서도 스펙보다는 다양한 경험과 창의성, 열정을 가진 인재를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일반직 공개채용을 상ㆍ하반기 각 1회로 정례화해실시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특성화고 채용 및 장애인 특별채용, 2014년부터 경력단절 여성을 중심으로 한 정규직 일자리인 시간선택제 RS직원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는 청년 취업난 완화를 위해 계획보다 20% 확대한 415명(일반직 144명, 특성화고 90명, 시간선택제 RS 131명, 장애보훈 특별채용 50명)을 채용해 청년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창출 확대에 적극 기여하고 있으며 연간 채용 규모는 1,000여명에 이른다

조용병 은행장은 “채용은 은행에게도 중요할 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 라고 강조하며, “향후에도 창의성과 열정을 가진 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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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