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8 (수)

  • 구름조금동두천 -2.9℃
  • 맑음강릉 1.0℃
  • 맑음서울 -3.2℃
  • 맑음대전 0.6℃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3.2℃
  • 맑음광주 1.6℃
  • 구름조금부산 4.6℃
  • 맑음고창 0.5℃
  • 구름조금제주 5.3℃
  • 구름조금강화 -3.0℃
  • 맑음보은 -0.9℃
  • 맑음금산 0.1℃
  • 맑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1.8℃
  • 맑음거제 3.5℃
기상청 제공

서울세무사회 송년의 밤 행사...'서울시의회 조례 개정 규탄' 목소리도 높여

이종탁 회장, '유자입정' 비유 들며 청년세무사 위해 '교육 지원' 약속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이종탁)은 19일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저물어 가는 갑진년 한 해를 보내며 회원 간 화합을 다졌다.

오후 6시 선릉역 근처 르비르모어 선릉 1층 그랜드홀에서 열린 이날 송년회에는 임원과 회원 550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송년회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신입회원을 위한 교육도 열렸다. '사무소 운영 노하우(윤정기 세무사), '세무사의 블로그 마케팅을 위한 기본값 세팅(김종후 세무사)', '유튜브 마케팅(최희유 세무사)'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종탁 회장은 송년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청년의 희망찬 꿈을 안고 시작했던 2024년이 이제 10여 일 정도 남았다"라며 "오늘 송년회를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해 주신 한국세무사의 임원과 회원 및  조용근,백운찬 고문 그리고 김면규, 정은선, 송춘달, 김상철, 임채룡, 김완일, 임채수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서울회를 당당히 지키겠다는 자세로 서울회장의 소임을 맡은 지 6개월을 넘기고 있다. 최인순, 김형태 부회장 등 임원들은 한마음으로 회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풍납시장과 구로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살리기 행사와 마을세무사 상담 봉사를 함께 한 것은 세무사의 봉사정신을 펼친 무대였다. 9월 회원 교육과 강원도 고성에서의 회원세미나는 진정 회원을 위한 즐거움과 보탬을 드리고자 고민하는 과정이었다. 10월과 11월 국제교류는 서울회의 의미를 가득 채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회상했다.

 

이 회장은 아쉬운 마음도 전했다. "전체 세무사회원의 43%를 차지하고 비슷한 수준의 회비를 부담하고 있지만 그에 상응하는 지출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 내년 결산과정에서는 이러한 불균형이 해소되도록 주장해 서울회원의 침해되었던 권익을 되찾아오는 원년으로 삼겠다"라며 "그 연장선에서 독자적인 서울회관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 합리적인 예산확보 방안을 마련해 본회에 건의하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끝으로 "맹자는 어린아이가 우물에 빠지는 순간을 가정해 유자입정의 비유를 들어 사람은 누구나 측은지심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서울회의 젊은 세무사를 위해 교육을 제공해 빨리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서울시의회 조례 개정과 관련해 결의대회도 가졌다. "대법원 판례를 거스르는 서울시 기획재정위 의결이 있었다"며 회원들과 함께  '대법원 판결 무시하고 특정자격사 밥그릇 챙겨주는 서울시의회 조례 개정시도를 규탄한다', '서울시의회나 공인회계사회는 국민 혈세 낭비하는 민간위탁사업의 조례 개정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는 축사에서 "어제 서울시의회에서는 대법원 판결까지 받은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 업무를 회계사에게만 검사 업무 하도록 하는 조례를 상임위에서 통과시켰다. 내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한국세무사회 주최 궐기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이 조례가 통과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세무사가 공익을 위해, 국민을 위해 일 할 수 있도록 민간위탁 조례를 쟁취하겠다.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 큰 역할을 감당해주셨다. 한국세무사회의 잘못된  제도로 인해 그동안 참된 일꾼이 선출되지 못했지만 전자투표를 도입한 결과 이종탁 회장이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 당선됐다. 내일도 서울회가 본회와 함께 큰 일을 해낼 것이다. 앞으로 청년세무사들이 더 힘차게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용근, 백운찬 고문도 축사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성과 세무사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에 대해 전하며 송년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행사는 홍보이사의 회무보고, 올해의 봉사상 시상식, 성금전달, 이웃사랑 성금 및 장학금 전달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올해의 봉사상은 지역세무사회장으로 이정희 회장(강서), 임종석 회장(동대문)을 비롯해 업무정화조사위원회 배희연 이재언 세무사, 연수교육위원회 황희곤 세무사, 조세제도연구위원회 박풍우 세무사, 홍보위원회 강용근 세무사, 국제협력위원회 윤상복 세무사, 세무조정및성실신고감리위원회 황인아 세무사, 청년세무사위원회 이재원 세무사에게 전달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