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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쓰리잡 아내와 무직 남편의 갈등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된 한 부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부부는 각기 다른 상황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아내는 세 가지 일을 병행하며 가족을 책임지고 있었지만, 남편은 집안에서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냈다.
아침부터 바쁜 일상을 보내는 아내는 보험회사에 출근한 뒤 피부관리실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저녁에는 붕어빵 장사까지 하며 생계를 책임졌다. 이러한 열정적인 모습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아내의 노력을 이해하지 못했다.

남편은 아내가 피부관리실로 두 번째 출근할 때까지도 잠들어 있거나 유튜브를 시청하는 등 자신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일하기 싫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무직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또한 밤 늦게까지 게임을 즐기는 모습으로 비판받기도 했다.
서장훈은 남편의 태도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남편은 자신이 이기적이라며 당당하게 이를 인정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아내는 점점 더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결국 아내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설거지와 집안일을 모두 혼자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밥을 먹을 시간조차 제대로 갖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현실 속에서 그녀는 점점 지쳐만 갔다. 반면 남편은 자신의 밥만 챙겨 먹고 방으로 들어가기 일쑤였다.
이러한 갈등은 결국 부부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혼숙려캠프'는 이러한 문제를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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