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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신협, 자영업자 전용 사장님더드림예탁금 출시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신협이 지난 10월 6일 자영업자에게 우대금리와 우대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영업자 전용상품인 ‘사장님더드림예탁금’을 출시했다.

사장님더드림예탁금의 가장 큰 장점은 자유입출금식 예금임에도 불구하고 3개월간 예금 평균잔액을 100만원 이상 유지하고 자동이체를 3건 이상 하면 우대이율(정기예금 3개월 금리)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특히 예금 평균 잔액이 많을수록 더 높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는 점이 가장 차별화된 장점이다.

예를 들어 3개월 예금 평균잔액이 100만원인 경우 예금 잔액의 30%에, 200만원인 경우 40%에, 300만원인 경우 50%의 금액에 대해 우대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잔액이 많을수록 금리혜택도 늘어난다.

특히 신용카드조회기(VAN) 가맹점주가 이 상품을 결제계좌로 이용하면 우대금리에 이어 신용카드 조회기를 통한 통장 잔액 조회, 거래 내역 인쇄뿐 아니라 저렴한 수수료로 계좌이체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성까지 갖춰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전월 예금 평균잔액이 100만원 이상이고 자동이체가 1건 이상 있는 가입자는 전자금융수수료(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스마트폰뱅킹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전전월 예금 평균잔액이 300만원 이상이고 자동이체가 1건 이상이면 전자금융수수료 면제에 더해 입출금 SMS문자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예금 잔액과 자동이체가 많을수록 더 많은 이자와 우대서비스를 제공해 주거래 계좌로 이용하는 자영업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사장님더드림예탁금은 자유입출금식 예금으로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즉 자영업자면 모두가 가입할 수 있다.

최종필 신협중앙회 전자금융지원팀장은 “사장님더드림예탁금은 경기불황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자영업자를 위한 응원의 마음을 담아 개발한 상품”라고 말하고“신협 조합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자영업자들에게 금리혜택 등 다양한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협은 사장님더드림예탁금 출시 기념으로 신규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상품 출시일인 10월 6일~ 11월 30일까지 신규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5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상품 및 이벤트 소개는 신협 홈페이지(www.cu.co.kr) 및 신협 블로그(www.cublog.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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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