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정책

은행 직원 실수 송금오류시 해당고객에게 통보애야

금감원, 고객 통지없이 정정 관행 개선

 

(조세금융신문) 앞으로 은행 직원의 실수로 송금오류가 일어났을 때도 반드시 해당 고객에게 통보해야 한다.
 

18일 금융감독원은 그간 은행들은 고객의 실수로 인한 송금오류 정정 시 고객에게 통보하면서도  은행이 직원 실수로 잘못 송금했을 경우 고객에 통지 없이 정정하는 관행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객은 통장 정리를 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입출금 내용을 뒤늦게 확인하게 되며, 단순히 통장 내역만 봐서는 정정 사유 등을 전혀 알 수 없어 거래 은행에 관련 내용을 문의해야 하는 등 쓸데없는 시간을 낭비했지만 은행의 사전통지로 이같은 불편이 줄었다.


금감원은 관련 제도를 정비해 앞으로는 은행 직원의 실수로 자행송금 정정 시 해당 영업점에서 고객에게 직접 통지하도록 했다. 타행송금을 정정할 경우에는 입금은행이 입금의뢰인에게, 수취은행이 수취인에게 각각 통지토록 했다.


통지방법은 전화, 문자, 이메일 등 고객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매체수단을 통해 안내해야 한다.


금감원은 “각 은행별로 관련 내규 및 전산시스템 등이 정비되는 대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은행 고객들의 불필요한 민원과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