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하이파이브' 유아인 주연작 6월 개봉 확정. 배우 유아인의 작품 '하이파이브'가 드디어 관객과 만나게 됐다. 영화계에 따르면 '하이파이브'는 오는 6월 개봉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다만 대통령 탄핵 심판 등 영화 외적 이슈가 있어 정확한 개봉 일자는 조율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파이브'가 개봉을 확정하면서 유아인의 작품들은 모두 세상에 공개됐다. 지난해 4월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가 가장 먼저 공개됐고, 이어 지난달 영화 '승부'가 개봉했다. 유아인의 작품들은 앞으로도 연이어 공개될 예정이다.
'하이파이브'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탐하는 자들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형철 감독의 신작으로 이재인, 유아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등 탄탄한 배우진으로 완성됐다.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촬영은 지난 2021년 11월 5개월 동안 진행돼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이어 배급사 NEW는 '하이파이브'의 2023년 개봉을 고지했다. 하지만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로 인해 경찰 조사에 들어간 후 작품 개봉이 연기됐다.
'하이파이브'의 6월 개봉은 더 이상 작품 공개를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직전 공개된 '승부'의 흥행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달 26일 개봉한 '승부'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속 유아인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반면 유아인이 '하이파이브' 관련 공식 석상에 설지는 불투명하다. '승부'는 프로모션 시작과 동시에 유아인 지우기에 나섰다. 유아인은 기자 간담회 인터뷰나 영화 포스터, 예고편 등에서도 자취를 감췄다. '지우기' 마케팅이 영화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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