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
  • 구름많음강릉 5.5℃
  • 박무서울 3.2℃
  • 박무대전 4.4℃
  • 구름많음대구 5.4℃
  • 박무울산 7.4℃
  • 박무광주 7.5℃
  • 박무부산 8.3℃
  • 구름많음고창 6.5℃
  • 구름많음제주 12.3℃
  • 맑음강화 2.0℃
  • 구름많음보은 4.9℃
  • 구름조금금산 6.0℃
  • 맑음강진군 8.4℃
  • 흐림경주시 5.4℃
  • 맑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은행

농협은행, ‘최고의 일터상’에 창원금융센터 선정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은 경남영업본부 창원금융센터가 ‘농협은행, 최고의 일터를 찾아라’공모에서 2015년 ‘최고의 일터상’ 영업점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최고의 일터상’을 수상한 창원금융센터는 권창문 센터장을 중심으로 직원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최고의 직원 만족도를 보였으며  업무추진에 있어서도 2015년 상반기 업적평가 그룹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어  NH농협은행 선정 ‘최고의 일터상’을 수상하는 영광를 안았다.

NH농협은행은 매년‘최고의 일터를 찾아라’란 주제로 즐거운 일터 만들기(GWP) 활동을 통해 우수한 고객서비스와 사업추진 성과를 보인 영업점을 공모를 통해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최고의 일터로 선정된 창원금융센터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최상록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적극적인 즐거운 일터만들기 활동을 통해 직원들에게 높은 근무만족도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더 큰 고객만족을 통해 높은 사업추진 성과를 거둔 창원금융센터 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며 격려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