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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NH농협, 편리한 '인터넷 아파트담보대출 신청' 개시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 및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허식)이 10월 19일 ‘인터넷 아파트담보대출 신청 서비스’를 개시한다.

‘인터넷 아파트담보대출 신청 서비스’는 NH농협 인터넷뱅킹을 통해 아파트담보대출 한도조회 및 대출신청이 가능한 서비스로, 대출 신청 시 인터넷뱅킹으로 방문 가능한 영업점을 선택하면 해당 영업점 직원이 심사 후 대출한도, 금리, 영업점 방문 시 필요한 서류 등을 유선으로 안내한다.

NH농협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만19세 이상 고객으로서 KB시세가 있는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하려는 개인고객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기존에 영업점을 두 번 이상 방문하는 등 번거로움이 줄고 상담 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인터넷뱅킹으로 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0.1%p의 우대금리도 추가로 제공된다. 단, 지역농·축협 고객은 우대금리 제공 여부가 농·축협별로 다를 수 있다.

NH농협은행 이임훈 상품개발부장은 “아파트담보대출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영업점을 여러 번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인터넷 아파트담보대출 신청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번거로움은 줄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NH농협 인터넷뱅킹 홈페이지(https://banking.nonghyup.com) 또는 가까운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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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