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4.6℃
  • 맑음서울 1.7℃
  • 맑음대전 0.4℃
  • 맑음대구 4.5℃
  • 맑음울산 4.1℃
  • 맑음광주 3.7℃
  • 맑음부산 6.3℃
  • 맑음고창 0.3℃
  • 맑음제주 8.1℃
  • 맑음강화 -1.2℃
  • 맑음보은 -2.5℃
  • 맑음금산 -1.2℃
  • 맑음강진군 2.0℃
  • 맑음경주시 3.0℃
  • 맑음거제 6.8℃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KB국민카드, 'KB국민 K-패스카드' 출시...교통비 부담↓ 생활 혜택↑

대중교통 이용 시 K-패스 20% 환급금과 카드 10% 할인으로 최대 30% 절약
5월말까지 ‘KB국민 K-패스카드’ 이용 고객 대상 선착순 모바일 쿠폰 이벤트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K-패스 사업’ 전용카드인 ‘KB국민 K-패스카드’를 선보인다.

 

‘KB국민 K-패스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한 탄소배출량 감소와 국민의 대중교통비 경감 등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해 출시한 상품이다. 대중교통비 할인과 더불어 다양한 생활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발급이 가능하다.

 

신용카드는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10%(월 최대 5천원) △생활서비스 영역(이동통신, 커피, 약국, 편의점, 영화, 패스트푸드점) 5%(월 최대 5천원)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KB Pay로 생활서비스 할인 영역에서 이용 시 추가 5%(월 최대 5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8천원이다.

 

체크카드는 전월 20만원 이상 이용 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10%(월 최대 2천점) △생활서비스 영역(이동통신, 커피, 약국, 편의점, 영화, 패스트푸드점) 1%(월 최대 4천점) 포인트리 적립 혜택이 제공되며 △KB Pay로 생활서비스 할인 영역에서 이용 시 추가 1%(월 최대 4천점)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5월부터 시행하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 사업’은 도보·자전거 이동거리와 무관하게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일반 20%, 청년 30%, 저소득층 53%)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한 달 대중교통비 지출액을 총 5만원으로 가정시 ‘KB국민 K-패스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대중교통 할인 10% 혜택 5천원(5만원 X 10%)에 K-패스 환급금 1만원(5만원 20%, 일반 기준)을 더하여 총 1만5천원(30%)을 절감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K-패스 사업 활성화를 위해 4월 24일부터 5월말까지 ‘KB국민 K-패스카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시작일 기준 최근 6개월간 ‘KB국민 알뜰교통플러스카드(신용, 체크)’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이 ‘KB국민 K-패스카드(신용, 체크)’로 KB Pay 결제 건당 1만원 이상 이용 시 선착순으로 1,50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커플세트’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한편, 기존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회원의 경우, 5월 1일부터 시행되는 K-패스 사업의 대중교통 혜택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4월 30일까지 회원 전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며 알뜰교통카드 앱 또는 홈페이지(alcard.kr) 내 K-패스 회원 전환 동의를 통해 별도의 카드 발급 없이 기존 ‘KB국민 알뜰교통플러스카드’(신용, 체크)로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