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세사회(회장 김성후)가 안도걸 국회의원을 비롯해, 홍기월 시의원, 유영태 조선대 교수, 김용섭 조선대 교수, 광주 세무사 회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광주지방세무사회]](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519/art_1746756965111_7631b8.png)
![안도걸 더불어 민주당의원 (국회 기재위 위원)이 지역발전 방안에 대한 방향타를 제시하고 있다.[사진=광주지방세무사회]](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519/art_17467569820246_33cbd9.jpg)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화창한 5월 8일 어버이날, 광주지방세무사회관에는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의원, 조선대학교 교수, 광주지역 세무사, 광주세무사회 사무국 등 20여명이 발걸음을 재촉하며 들어섰다.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이 안도걸 더불어 민주당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홍기월 시의원, 유영태 조선대 교수, 김용섭 조선대 교수, 광주 세무사 회원을 초청한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김성후 회장은 평소 광주 지역발전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불철주야 노력해 오고 있으며, 이번 초청 간담회도 지역사회 발전방안을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그는 2025년 4월에 '대한민국 제3회 조세대상'(조세입법, 세무행정, 납세자권익, 세무사 총 4개 분야 수상)에서도 수상할 만큼, 지역사회 발전에 '찐-진심'이다.
이날 간담회는 우선 세무사의 활동상황을 공유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 방안'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나누는 자리였으며, 낮 2시부터 3시30분까지 약 90분간 진하게 토론했다.
첫 주제로 세무사의 역할과 세무사의 활동상황에 대해 공유했다.
세무사는 불합리한 조세제도와 세법의 개선을 통해서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경제적 약자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애로를 파악하고 납세의무의 성실한 이행을 돕는 공공성 높은 세무전문가이다.
한국세무사회는 ‘세무사 드림봉사단’ 및 1만 7천여 세무사회원들이 경제적 약자⬝복지시설 등에 생활비지원⬝장학금후원, 재해⬝재난현장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마을세무사 1,355명이 전국 시⬝군⬝구 단위 무료 세무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국세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활동하고 있는 나눔세무사 1,474명이 창업자⬝소상공인 등 영세 납세자에게 재능기부를 통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선세무사 300명이 무상으로 불복 대리 등 영세사업자를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광주지방세무사회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6월 창립 50주년 행사를 앞두고 ‘1세무사 1선행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둘째 주제인 '지역경제 발전 방안'에 대해서 토론에 들어갔다.
안도걸 국회의원은 “광주는 AI산업, 바이오산업, 문화산업, 음식산업을, 전남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특화 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역경제를 진단한 뒤 "지역정서를 가장 잘 알고 지역 중소상공인과 기업인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세무사가 경영과 세무 등에 대해 조력해 지역경제에 생산성 있는 일을 해야 한다. 디벨로퍼가 되자, 벤처캐피털 컨설턴트가 되자”고 강조했다.
홍기월 시의원은 “광주지방세무사회가 주장하는 시의회 주관의 여러 입법사항에 대해서 시민의 입장에서 관철하도록 하겠다”며 지역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뜻을 함께 했다.
유영태 조선대 교수는 “골목상권, 소상공인 경영의 어려움을 세무사가 적극 타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AI로 인한 변화의 시대에 세무업무에 대해서 국제화, 세계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도록 하자”고 방향타를 던졌다.
김용섭 조선대 교수는 “우리나라가 금년 다문화 사회가 될 것이다. 불법체류자, 국적 미등록자들도 수도권에 몰려있다. 이들에 대한 양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지방소멸 타개책을 강구했으면 좋겠다”고 지역사회 발전방안을 제언했다.
광주 세무사 회원들은 “광주에 AI산업, 바이오산업, 문화산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특별 지원을 바란다. 우리 세무사들도 적극 나서서 컨설팅 등 여러 루트로 협력하겠다. 궁극적으로 지역산업의 파이를 키워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안도걸 의원은 “광주지방세무사회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상황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이번 광주지방세무사회 창립 50주년을 맞이해서 ‘1세무사 1선행운동’ 실천을 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면서 “이러한 선행 실천이 지역 사회에 던지는 작은 울림을 통해 나눔문화가 전국세무사들로 확산되고 나아가 모든 전문직역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성후 회장은 “앞으로도 광주세무사회는 세무사 본연의 업무는 물론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도걸 의원을 비롯해 홍기월 시의원, 교수 등 5명과 광주세무사회 김성후 회장을 비롯해 16명의 세무사가 참석해 지역사회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이 지역발정 방안을 비롯해 세무사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사진=광주지방세무사회]](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519/art_17467569422389_77205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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