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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대신증권, ETF 투자전략 세미나 개최

 

(조세금융신문)대신증권이 투자자를 위한 ‘ETF 투자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대신증권 연수원 2층 강의실에서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전략팀장이 강사로 나와 ‘ETF 기초부터 실전투자까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그는 좋은 ETF 고르기, 다양한 ETF 실전매매 전략, 해외지수 레버리지 ETF 실전투자에 대해 강의한다.


세미나 참가신청 및 문의는 대신증권 홈페이지(www.daishin.com)나, 사이보스(HTS), 대신증권 고객감동센터(1588-4488/1544-20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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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