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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우리은행, ‘힘찬비상! 우리한새 정기예금’ 판매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 www.wooribank.com)은 소속 여자프로농구단인 한새농구단의 2015-2016 시즌 승리 및 4년 연속 통합우승을 기원하면서 한새농구단의 시즌성적에 따라 우대금리 및 경품을 제공하는 ‘힘찬비상! 우리한새 정기예금’을 11월 30일까지 1천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힘찬비상! 우리한새 정기예금’은 한새농구단의 2015-16시즌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1년제 정기예금 상품이다. 가입금액은 5백만원 이상 1억원 이하이며, 기본금리 연 1.5%에 ▲우리은행 첫거래 고객 또는 인터넷/스마트뱅킹 신규시 연 0.1%p, ▲올 시즌 20승을 하거나 정규시즌 우승시 연 0.1%p, ▲챔피언결정전까지 승리해 통합우승할 경우 연 0.1%p 등 추가로 최대 연 0.2%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여자프로농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더불어 우리은행 한새농구단의 정규시즌 8번째 우승과 4년연속 통합우승을 응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가입 고객 전원에게 한새농구단 춘천 홈경기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하며, 정규시즌 우승 및 통합우승시에는 추첨을 통해 4돈짜리 순금기념품(3명), 삼성기어S2(8명), 우승감사 기프티콘(800명)을 증정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한새농구단은 강한 체력과 조직력으로 만년 꼴찌팀에서 3년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드라마를 보여준 바 있다”며, “지난 시즌 개막 16연승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한 이래 올 시즌도 돌풍을 이끌고 있는 한새농구단의 파이팅과 더불어 민영화를 추진하는 우리은행의 힘찬 비상도 함께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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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