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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국민은행, 스마트폰∙인터넷 전용 ‘KB내맘대로적금’ 출시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www.kbstar.com)은 고객이 상품구조를 직접 설계할 수 있는 DIY형 스마트폰∙인터넷 전용 상품인 ‘KB내맘대로적금’을 1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KB내맘대로적금’은‘스스로(Self)’만들고자 하는 비대면채널 이용 고객의 특성에 맞게 저축방법, 저축금액, 계약기간, 우대이율, 부가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상품으로, 상품 가입과정을 피자만들기로 형상화하고 경과 기간에 따라 피자 이미지가 구체화되도록 하여 재미요소까지 더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KB손해보험과 연계한“휴대폰, 피싱, 교통, 여행 컨셉의 보험플랜”4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저축방법은 자유적립식과 정액적립식 2가지로 나뉘며, 자유적립식은 초회 1만원이상 300만원 이하, 정액적립식은 1만원 이상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6개월에서 36개월까지 가능하며, 3년제 정액적립식 기준 최고 연2.7%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15.11.11현재)

우대이율은 최고 연0.6%p까지 제공되며, 9가지 항목(급여이체, 카드결제 계좌, 자동이체 저축, 아파트관리비 이체, KB스타뱅킹 이체, 장기거래, 첫 거래, 주택청약종합저축, 소중한 날)중 6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을 10만원 이상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500명에게 피자를 선물로 주고, 퀴즈의 정답을 맞힌 고객 1500명에게는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12월 18일까지 진행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KB내맘대로적금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이 직접 유리한 우대이율과 무료보험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며“상품에 FUN한 요소를 더한 만큼, 아기자기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20-30대 젊은 고객층의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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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