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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카드 회원 위한 공간 ‘IBK bizpresso’ 오픈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 중소기업 경리담당자 A씨는 법인카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직원들이 주는 카드 영수증을 모아 풀칠해 지출을 결의하고, 여러 장의 카드를 누가 가지고 있는지를 대장에 기록하는데 매일 상당시간을 할애한다.
하지만 IBK bizpresso의 ‘법인카드 관리’ 기능을 사용하면서 효율적으로 법인카드 관련 업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카드 사용내역은 전산에서 확인 가능하며,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지출결의를 올릴 수 있다. 카드를 누가 가지고 있는지도 전산으로 관리가 가능해 업무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 중소기업 영업 담당자 B씨는 개인용 스마트폰 메신저로 업무를 처리한다. 직원들과 업무를 공유할 마땅한 인트라넷이 없고, 다른 업체 직원들과 협의를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용 메신저는 파일 업로드도 되지 않고, 대화 내역 관리도 되지 않는 등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다.
B씨는 IBK bizpresso를 사용하면서 업무를 훨씬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사이트 내 사내 게시판을 생성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다른 업체 직원들과는 IBK bizpresso에서 제공하는 업무용 메신저를 이용해 대화방을 만들고 진행사항을 공유하게 되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IBK기업카드 보유 기업 임직원을 위한 공간인 ‘IBK bizpresso’ 웹사이트(www.ibkbizpresso.com)를 11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IBK기업카드를 발급받은 기업의 임직원들은 ‘IBK bizpresso’ 웹사이트에 가입해 카드경비관리, 부가세 신고자료 생성, 사내 소통공간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사내 인트라넷이 없는 기업의 경우 ‘IBK bizpresso’ 웹사이트를 기업 내 소통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파일첨부가 가능한 업무용 메신저 ‘콜라보’, 업무일정을 공유하는 ‘비즈캘린더’, 게시판 기능인 ‘오픈보드’ 등을 제공한다.

또 ‘IBK bizpresso’에는 ‘WeStore’라는 비즈니스 앱스토어가 있어, 비즈니스용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개발한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업계 최초로 기업카드 잔여한도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IBK법인카드’ 앱을 출시했다.

그동안 법인카드 잔여한도를 확인하려면 고객센터에 전화해 카드번호 등 정보를 입력해야 했으나, ‘IBK법인카드’ 앱을 이용하면 잔여한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 bizpresso는 중소기업의 업무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웹사이트로, 중소기업 직원들이 웹사이트 내에서 편리하게 소통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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