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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NH농협은행, 고객감동 CS이벤트 실시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NH농협은행은 올해 고객감동이벤트로 '15년 CS기획이벤트 '마음에 매듭을 짓다. 님과 함께♬'를 실시하고, 이벤트 참여 우수사무소에 대해 시상하였다고 밝혔다.  

영업본부의 1차 심사와  2차 본부 심사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53개 작품 중 최우수 작품상은 경북영업본부 경주 동천지점이 선정되었다. 본선 선정작품에 대해서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해당 사무소 직원들에 대해서는 서비스마일리지를 제공하는 혜택이 돌아간다.

‘마음에 매듭을 짓다. 님과 함께♬’는 농협은행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로 농협은행에 대한 자신만의 추억을 스토리카드에 작성해보며  응모하는 이벤트이다.

영업점게시판에는 고객이 작성한 스토리카드를 전시하고, 선정된 우수작에 대해서는  자체 시상을 하는 등 고객들에게 새로운 추억과 재미를 선물하는 행사였다.

또한 ‘스템프 이벤트를 통해 직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하기’, ‘직원과 하이파이브하기’ 등 고객과 직원들의 스킨쉽을 통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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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