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
  • 구름많음강릉 5.5℃
  • 박무서울 3.2℃
  • 박무대전 4.4℃
  • 구름많음대구 5.4℃
  • 박무울산 7.4℃
  • 박무광주 7.5℃
  • 박무부산 8.3℃
  • 구름많음고창 6.5℃
  • 구름많음제주 12.3℃
  • 맑음강화 2.0℃
  • 구름많음보은 4.9℃
  • 구름조금금산 6.0℃
  • 맑음강진군 8.4℃
  • 흐림경주시 5.4℃
  • 맑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은행

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과 KB스타뱅킹 동시 개편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www.kbstar.com)은 3일,‘더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한’온라인 사용자 환경 구축을 위해 인터넷뱅킹과 KB스타뱅킹 서비스를 동시에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사전 고객 설문조사 분석을 통해 고객 의견을 반영한 사용자 중심의 이용편의와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

인터넷뱅킹과 KB스타뱅킹은 모두 간편한 메뉴 구성과 맞춤형 금융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1월 국내 최초로 2천만 가입고객을 달성한 인터넷뱅킹은 고객 친화적인 테마형 금융정보 제공을 새롭게 적용한다.

인터넷뱅킹은 고객에게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화면 이미지를 적용했다. 또한 맞춤형 금융상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메뉴를 재구성하여 어느 화면에서든 손쉬운 이동이 가능하도록 편리성을 높였다.

메인화면 상단에서는 다양한 테마 메시지로 친밀감이 느껴지는 스토리형 금융 정보를 제공한다. 금융 브리핑과 추천상품 코너에서는 보다 전문성 있는 재테크 정보와 금융이슈를 빠르게 전달하고, 전문가 칼럼과 금융사고예방 정보를 통해 안전한 금융거래 팁을 제공한다.

추천상품 코너에서는 카테고리별 Best인기상품 정보를 통해 최근 고객들로부터 가장 호응이 좋은 상품 정보를 제공하며, 원하는 상품 검색과 신속한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연령, 직업별로 많이 가입한 상품과 비교가 가능해졌고,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맞춤 검색과 테마별 상품 카테고리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지난 4월 1천만 고객을 넘어선 KB스타뱅킹은 빠른 처리속도와 화면전환, 보안서비스 강화 등을 보완해 빠르고 안전한 사용자 환경을 구축했다.

모바일앱인‘KB스타뱅킹’은 화면 전환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기기별 해상도를 최적화시켰다. 어플리케이션 경량화를 위해 메모리 사용량을 1/3로 줄이고 앱 용량을 1/4 이상 감소시켜 기존보다 처리속도가 2배 이상 빨라졌다.

원하는 메뉴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메뉴 구조를 개편했다. 전체 메뉴에서는 KB스타뱅킹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빠르게 볼 수 있으며, ‘나의메뉴’ 기능을 추가하여 자주 사용하는 메뉴 설정과 순서 편집이 가능해져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피싱방지 이미지를 화면 하단에 배치하여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앱이 피싱앱인지 상시 확인 할 수 있도록 보완하고, 전체 메뉴 화면에서 보안등급 수준, 최근 접속정보 확인이 가능해져 앱 이용 시간과 보안 상태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가 미설치된 경우 발급/복사, 타행인증서 등록을 위한 사용자 가이드가 자동으로 팝업되어 복잡하고 어려웠던 공인인증서 설치도 손쉬워진다.

한편 서비스 개편을 기념하여‘새로운 인터넷뱅킹과 KB스타뱅킹을 소개합니다’이벤트를 3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진행한다. 퀴즈 정답을 맞힌 고객과 KB스타뱅킹 업그레이드 후 로그인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메가박스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터넷뱅킹, KB스타뱅킹 동시 개편을 통해 쉽고 빠르면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기대하는 고객들의 금융니즈가 크게 충족될 것으로 기대하며,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