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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KB국민은행, ‘국가고객만족도(NCSI)’ 은행부문 1위 선정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www.kbstar.com)이 7일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은행권 최초로 총 9회에 걸쳐 은행부문 1위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건대학이 공동 개발한 CS측정 모델로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채택하고 있는 글로벌 고객만족도지표의 표준이다. 해외에서도 국가, 산업,기업의 품질경쟁력을 판단하는 가장 권위 있고 신뢰도 높은 조사로 평가 되고 있는 산업군에 대한 소비자 만족지수다.

윤종규 은행장은“KB국민은행을 가족처럼 여기고 한결 같은 신뢰와 사랑을 보내준 고객 덕분”이라며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어 고객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고 제도개선에 반영하기 위해‘호민관’제도 및‘고객자문단’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의 불편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영업 프로세스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소리(VOC)를 바탕으로 전 직원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내실 있고 실적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은행권 최고의 고객만족도를 실현하여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은행권 최초로 총 9회에 걸쳐 은행부문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중심·현장중심의 경영철학을 실천하며,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내실 있고 실질적인 고객만족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든든한‘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국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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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