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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신한銀, ‘신한 명품 부동산관리신탁’ 출시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신한은행은 상업용 부동산을 보유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부동산 관리업무 일체를 대행하는 ‘신한  명품 부동산관리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한 명품 부동산관리신탁’은 소유부동산에 대한 일체의 관리업무 대행 뿐만 아니라, 정기적 자산가치 컨설팅을 통해 자산가치 증대 및 상속에 대한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상품이다.

최근 저금리 기조 및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투자, 상속/증여 목적으로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관심이 높이지고 있는 시기에 발맞춘 상품으로, 고객들의 관심 제고 차원에서 출시 후 한달까지 관리보수(부동산가액*연0.2%)를 1년간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이 상품은 ▲고령이나 해외 장기체류 등의 사유로 인해 부동산의 직접 관리가 어렵거나 상속플랜을 고민하고 있는 경우, ▲부동산 관리의 경험과 지식 부족으로 복잡한 부동산 관리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하기 어려운 경우 ▲부동산 자산가치 증대를 위해 신축, 리모델링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 유용한 상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단순히 보유 부동산에 대한 관리서비스만의 차원이 아니라 정기적 자산가치 컨설팅을 통해 부동산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고객과 은행이 함께 고민할 수 있으며, 아울러 자녀나 손자녀 등을 위한 유언상속관리 서비스까지 한번에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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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