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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자연과 함께 즐기는 ‘힐링스파’...리솜리조트 ‘야외스파’ 인기몰이

(조세금융신문=온라인 뉴스팀) 현대인들은 각종 공해와 스트레스로 찌든 심신을 달래기 위해 등산이나 여행 등을 즐긴다. 올 겨울 자연 속에서 편안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숲 힐링’ 장소가 있어 소개한다.


힐링객들은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자연과 어우러진 편안한 휴양지를 선호한다. 올 겨울 힐링객들이 추천하는 장소는 리솜리조트 리솜포레스트 ‘해브나인 힐링스파’다. 이곳은 무공해 자연에서 치유의 효과를 극대화한 콘텐츠로 숲 속에서 스파를 즐길 수 있어 자연과 하나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야외스파다. 해브나인 힐링스파의 야외스파는 크게 인피니티 스파존과 벨리스파 존으로 나뉜다.


숲을 바라보며 야외에서 즐기는 인피니티 스파존은 숲과 하나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탁 트인 전망으로 눈 앞에 펼쳐진 주론산 산줄기를 바라보며 즐기는 대형 인피니티 풀은, 물속에 앉아 밖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이다.


지난해 오픈한 벨리스파 존은 이용객에게 가장 사랑 받는 곳이다. 자생하는 수목, 계곡과 어우러진 곳에 위치한 야외 밸리스파 존은 해브나인 힐링스파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았다.


커다란 돌을 깎고 속을 파내 만들어진 프라이빗 스톤스파는 한 층 더 자연과 가까이 있어 자연 옹달샘에서 스파를 즐기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프라이빗 스톤스파는 총 6개인데, 개당 2명 정도만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스파이기 때문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눈치작전이 펼쳐지기도 한다. 특히 다른 탕에 비해 숲과 가까이 있어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은은한 편백나무 향이 매력적인 히노끼 탕도 인기가 높다.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는 공기 정화 및 살균 작용을 하여 고혈압, 아토피 치료에 도움을 주고, 면역력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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