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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청춘시대2' 류화영, 완벽지 않은 이별? PD, 왕따 사건 거론 눈길 "비중만 줄 뿐"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25일 첫방송된 JTBC '청춘시대2'에 한예리(윤진명 역)을 비롯한 셰어하우스 동료들로부터 류화영(강이나 역)이 이사를 가기 전 울며 배웅 받는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전했다.


이날 그녀는 동료의 배웅을 받으며 차 시동을 걸려고 했지만 작동하지 않아 당황한 뒤 수리점에 전화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새 멤버가 합류할 것으로 보여 기대가 쏠리는 가운데 그녀가 완전히 하차한 것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태곤 PD는 한 인터뷰에서 "비중이 줄어들 뿐이다. 그만큼 다른 배우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면서도 당시 논란이 일어난 걸그룹 티아라 사건에 대해서는 "연관성 없다. 전부터 나왔던 얘기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모든 게 다른 다섯 여자의 사는 이야기를 그린 해당 드라마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부터 JTBC에서 방송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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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