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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서인영, 욕설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당시 스태프 향해 "너 빨리 나와 XX" 막말



(조세금융신문=이호연 기자) 가수 서인영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


서인영은 19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헤라 서울 패션위크 S/S 2018'에 화려한 컬러의 티셔츠에 하의실종 패션으로 등장했다.

그녀는 지난 1월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 크라운제이와 함께 호흡을 맞추던 중 제작진을 향해 심한 욕설을 내뱉는 영상이 유포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 속 그녀는 스태프를 향해 "너 빨리 나와 XX" 등의 험한 욕설을 내뱉어 보는 이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이후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그녀는 SNS 활동도 모두 접었으나 지난 4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롭게 개설했다.

그녀에 대해 지난 2월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한 연예부 기자는 서인영의 첫 인상에 대해 "호불호가 있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저는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가연은 "저는 동의하지 못하겠다"며 "한 공간 안에 여러 명의 연예인이 있었는데 아무에게도 인사를 안 했다. 반면 또래의 다른 여가수는 모두에게 인사하더라"며 "일부러 가까이 가서 눈도 마주쳐보고 그랬는데 끝까지 인사를 안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곽정은은 "'센 언니' '할 말 다 하는 언니'라는 캐릭터가 붙으니까 자신도 모르게 인성이 합쳐져서 점점 더 센 멘트, 무례하게 비칠 수 있는 멘트, 안하무인적 태도가 더해졌고 결국 선을 넘었을 때 가장 먼저 돌아선 것은 대중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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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