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 가뭄속 ‘분양 단비’

사무용 공급 위주 제조업 전문 지식산업센터 태부족

(조세금융신문) 최근 지식산업센터 (옛 아파트형공장) 분양이 봇물 이루고 있지만 정작 제조업 전문 지식산업센터는 태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2014년 11월 이후 입주 기준 공급 물량 수도권 12곳중 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는 3곳에 불과했다.  

이와관련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산업 생태계가 점차 높은 층고와 하중이 요구되는 제조 중심 업종 보다 지식산업관련 업종 증가로 지식산업센터도 사무용 중심의 물량이 증가하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적은 물량임에도 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를 표방하는 아파트형공장이 속속 분양에 나서고 있어 중소제조업체들은 가뭄속 단비를 맞게 되었다.

특히 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는 물류 이동이 잦고 적재 공간이 필요한 제조업체 맞춤형 설계로 주목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이 3호선 삼송역세권에서 시공중인 ‘삼송테크노밸리’는 기존 지식산업센터와 달리 전용률이 약57%수준으로 주차도 법정주차대비 약 230%이상을 확보했다. 호실당 전력은 입주업체들의 특성을 반영해 최대한의 전력 용량을 확보하였고, 화물용 엘리베이터 5.0톤 4기와 2.5톤 3기가 설치되며 공장내 화물차 진입(일부 호실 제외)까지 가능하다. 효율적 공간활용성을 위한 층고는 최고 7m에 달하고 바닥하중은 최대 3.0톤/㎡(지상2~4층은 2.0톤/㎡)까지 허용했다.

지난 2일 착공식을 개최한 인천 서구 오류동 1656-1번지에 들어서는 ‘검단지식산업센터 블루텍’도 중소기업을 위한 제조업 특화 공장이다. 

건축 연면적 15만1935㎡, 지하 2층~지상 11층 규모로  총11개층 가운데 제조 9개층 IT 2개층으로 활용되는 공장동과 근린생활시설 2개층, 기숙사 13개층이 구성된다.

특히 이 지식산업센터 제조동은 공장 안 까지 5톤 화물차도 진입 가능하도록 설계되고 층고도 최고 7.4m로 대형 제조장비 설치등이 가능하다.

내년 8월 입주예정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의 ‘에이스 하이엔드 성수타워’는 지하 4층~지상 14층 연면적 2만 8048㎡ 규로로 구성된다. 

업체측에 따르면 IT업체와 제조업 기반 업체 모두를 고려한 특화된 시설로 지하에 제조업종을 배려한 물류 지원 시설, 사무실 내 기계 설비 설치가 가능한 별도 공간 설계하는등 제조업에 특화된 설계를 다양하게 적용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