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8.3℃
  • 흐림강릉 13.4℃
  • 서울 10.3℃
  • 흐림대전 8.4℃
  • 연무대구 8.7℃
  • 구름많음울산 16.0℃
  • 구름많음광주 13.7℃
  • 구름많음부산 18.7℃
  • 흐림고창 15.9℃
  • 구름많음제주 18.7℃
  • 흐림강화 10.2℃
  • 흐림보은 5.4℃
  • 흐림금산 7.2℃
  • 구름많음강진군 12.1℃
  • 구름많음경주시 11.8℃
  • 구름많음거제 12.7℃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차기작 예고 '동시 연재 목표'…"성인물 하고 싶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가 차기작을 예고했다.

 

최근 박태준 작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두번째 만화 준비중입니다. 1화 콘티 완성. 외모지상주의와 동시연재 목표입니다. 잘 준비해서 곧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외모지상주의' 흥행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작에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태준 작가의 차기작이 '성인물'일 가능성도 높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앞서 박태준 작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성인물 시놉시스를 준비 중"이라며 "너무 하고 싶다. 희망도 교훈도 없는 성인물을 그리고 싶다"라는 희망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박태준 작가가 연재 중인 웹툰 '외모지상주의'는 왕따를 당하는 고도비만의 추남이 꽃미남의 몸을 가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