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황대헌은 10일 열린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던 중 2바퀴를 남겨 놓고 넘어지며 트랙에서 이탈해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승에서 미끄러져 아쉬움을 자아낸 그는 앞서 故 노진규 선수를 언급하며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를 전해 많은 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대한체육회와의 인터뷰에서 "노진규 선수를 존경한다. 형의 끊임없이 노력했던 모습을 닮고 싶다.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
또 그는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진규 형은 언제나 묵묵히 훈련을 열심히 했던 선배였다. 형을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다"며 그를 본받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하기도 했다.
한편 故 노진규는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로 오랜 투병 중 지난 2016년에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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