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이슬비, 컬링 영미 뜻 "단호박처럼 외치면 '빨리 닦아', 세번 외치면?"

숨겨진 의미 담겨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컬링 '영미' 뜻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오전 9시 5분, 이슬비 해설위원의 중계 속에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도전이 시작됐다.

 

이날 한국 대표팀이 스웨덴을 상대로 1엔드에서 선취점을 득점, 그러나 스웨덴이 3엔드에서 연속 2득점을 성공하며 치열한 공방전이 진행 중이다.

 

금메달을 목전에 앞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한국 선수들이 '영미'라고 외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이슬비 해설위원은 지난 23일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에서 '작전'이라고 설명해 이목을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영미 헐'은 빨리닦으라는 의미고, 나긋하게 외치는 것은 라인이 안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호박처럼 말할 때는 '야 빨리 닦아' 이런 뜻"이라며 "세번 외치는 것은 '빨리 닦아 달라'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선영'을 외칠 때는 선영이 라인을 일정되게 해야할 때 부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