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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통령 "트럼프, 이란 우라늄 농축 끝낼 추가조치 결단할수도"

이스라엘의 對이란 군사공격에 무기 지원할지 여부 촉각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오른쪽) [AP/연합]
▲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오른쪽) [AP/연합]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문제의 핵심인 우라늄 농축을 종식시키기 위해 "추가 조치를 결단할 수 있다고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그(트럼프 대통령)가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끝내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결정할 수도 있다"며 "그 결정은 전적으로 대통령에게 속하는 것"이라고 썼다.

 

전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하루 단축해 캐나다에서 급거 귀국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과 관련, 이스라엘에 벙커버스터 등 결정적 무기 공급을 통해 지원할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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