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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시영, 승리에 모유비누 선물 제안…성형 고백도 솔직하게 "딱 봐도 한 것 같으니"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이시영과 모유비누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빅뱅 멤버이자 사업가로 변신한 승리가 옆집 이웃이자 지난 1월 출산한 이시영에게 아기 옷과 신발을 선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영은 승리에게 모유비누 선물을 제안했다.

 

승리는 "어느 정도를 드리면 되냐"는 질문에 "누나가 준 모유를 어떻게"라며 "모유비누 몇 개 필요하다고 문자를 드리는 것도 이상하지 않냐"고 답했다.

 

그러자 출연진들은 "왜 이렇게 진지하냐"며 폭소를 터뜨렸다.

 

방송 이후 솔직한 발언으로 주목받은 그녀의 과거 발언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녀는 지난 2013년 7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성형설, 나이를 속인 이유 등을 고백했다.

 

당시 그녀는 "처음 과거 사진이 공개됐을 때도 솔직하게 인정했다. 성형을 고백하고 나니 기사가 쏟아지더라. 사실 밝힌 이유는 딱 봐도 했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지난 10년 동안 성형을 한 적이 없다. 어렸을 때 성형을 한 이후 그대로 얼굴이다. 나는 이 얼굴이 내 얼굴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사람들이 자꾸 이야기하면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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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