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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우리은행, 고객과의 감동스토리 ‘우리이야기’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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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 www.wooribank.com)은 은행과 오랜 기간 거래하게 된 고객들의 인연, 성공담 등 동반성장 스토리를 소개하는 사이트인‘우리이야기’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이야기’를 통해 IMF 외환위기 당시 본사의 채권변제 독려를 은행의 도움으로 이겨내고, 자식들에게도 우리은행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는 주유소 대표, 젊은 시절 우리은행과 맺은 인간관계를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 수중의 돈을 아끼기 위해 하루에도 8번씩 은행을 오가며 54년간 정을 쌓았다는 세탁소 사장, 언제나 따뜻하게 반겨주는 우리은행이 자신의 가게철학과 같다며 거래하는 남대문 횟집 사장 등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생활상과 굴곡진 인생스토리를 고객별로 2~3분 분량의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 소개하였다.

 
또한, 우리은행의 역사와 비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너와 최근에 실시한 사회공헌활동도 누구나 부담없이 볼 수 있도록 동영상 형식으로 제작하여 게재하였다.

 
‘우리이야기’는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및 모바일웹의 배너로 접속이 가능하며, 검색 포털에서 ‘우리이야기’사이트 검색하거나 직접 주소(story.wooribank.com) 입력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스마트채널전략부 민주홍 부장은 “딱딱한 홈페이지와는 별도로 누구나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 만들었다”며 “지속적으로 고객의 성공담과 감동스토리를 발굴해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우리은행의 참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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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