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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인터넷 방송 시청 논란' 이홍기, 당당한 모습 보여

"놀랄 이유 없어…언제부터 내게 신경 썼냐"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그룹 FT아일랜드의 멤버가 불건전 컨텐츠를 다루는 인터넷 방송을 시청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해당 그룹의 멤버 이홍기는 특정 인터넷 방송을 시청한 사실에 대한 질타에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씨는 "오전에 무료해서 여러가지 살펴보다 접했을 뿐이다. 미치도록 답답하다"고 심경을 토해냈다.

 

이에 더해 그는 "저에 대해 아시는 분이라면 이런 분위기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추측은 사실이 아니지만 정이 떨어졌다면 어쩔 수 없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논란에 강경하게 대처한 이 씨는 과거 열애설로 화제가 됐을 때도 비슷한 대응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지난 2015년 이 씨는 열애설에 대해 "놀랄 이유가 있냐? 이번에 재밌는 열애설이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언제부터 제게 그렇게 신경을 쓰셨는지 모르겠다. 신경 쓰지 않고 음악에 열중하겠다"라고 당당히 사견을 드러내 시선을 끌기도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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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