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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제적 남자' 이시원, 서울대 석사에서 연기자 전향? "앞뒤 가리지 않고 도전…살아있음 느껴"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이시원이 '문제적 남자'에서 명석한 두뇌를 자랑했다.

 

이시원은 10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서 서울대 석사 출신 다운 지식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그녀는 "발명 특허증 6개를 보유하고 있다"며 "피자 분할대부터 구부림이 가능한 롤러스케이트까지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대부분이다"라고 밝혔다.

 

미모부터 지식까지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그녀는 연기자로 전향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연기할 때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교 연극 동아리에 들어가면서 연기에 대한 재미를 느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일단 시작하면 앞뒤 가리지 않고 해보는 스타일이다. 연기가 하고 싶어서 무작정 학원을 찾아간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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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