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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농협은행 제 4회 ‘외국환 달인’ 선발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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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 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은 10월 16일(목)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제4회 ‘외국환 달인 선발대회’ 본선행사를 개최했다.

 

 ‘외국환 달인 선발대회’는 농협은행 전 영업본부와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외국환 업무지식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외국환의 최고 전문가를 뽑는 대회이다.

 
올 해 4회째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2,409명이라는 역대 최다 참가신청 기록 및 팀장급 이상 책임자의 대거 지원 등 큰 관심 속에 실시되었으며, 세 차례의 예선을 통해 선발된 70명의 참가자가 이 날 본선에서 실력을 겨루었다.

 
본선 행사는 골든벨 형식을 본 따 외국환 관련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이 날 대회를 통해 최종 5명의『외국환 달인』이 선발 되었으며 영예의 대상은 잠실지점 김은경 과장이 차지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김주하 은행장은 외국환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금은 글로벌 시대인 만큼 국내·외에서 두루 인정받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업무에 정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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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