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아프리카TV' BJ 철구(본명 이예준)가 '이용정지 7일'의 시정 처분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4일,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활동 중인 BJ 철구에게 이용정지 7일의 시정 처분을 내렸다.
철구는 앞서 '자율 규제 강화' 권고를 받았지만 시청자들에게 욕을 일삼는 등 무분별한 행태를 이어오며 눈총을 모았다.
특히 그는 최근 입대 시기가 다가오자 이를 빌미로 말끝마다 욕을 하는 등 논란을 자초했다.
철구는 그동안 가학·자극적 콘텐츠를 발판 삼아 큰 인기를 끌며 '아프리카TV 대통령'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그러나 그는 조폭의 생매장 현장을 조작·중계하다 운영자의 경고를 받는가 하면, 최근 강간 행위를 묘사한 음란물을 시청한 의혹을 사며 거듭 사죄하기도 했다.
명암이 분명한 그의 콘텐츠를 두고 시청자들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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