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정인선이 두 아이의 엄마로 변신했다.
27일 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제작발표회에 그녀가 참석한 가운데 그녀가 "맘카페에 가입했다"라며 극중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를 연기하기 위한 노력을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설의 요원과 평범한 엄마가 만나 첩보 전쟁에 함께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드라마에서 그녀는 고애린 역으로 열연, 김본 역으로 분한 소지섭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아직 20대인 그녀가 어떤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그녀는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9월호를 통해 드라마에 임하는 자세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녀는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연기한 솔이 엄마는 미숙함이 허용되는 엄마였다"라며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고애린은 6년을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온 ‘프로 엄마’ 반열에 든 사람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녀는 "이번 작품을 선택한 개인적인 이유는 작가님이다. '쇼핑왕 루이'를 쓴 오지영 작가님인데, 꼭 한 번 뵙고 싶었다. 캐스팅 과정에서 감독님과 작가님이 내게 이런 질문을 했다. 전작에서도 엄마 역할이었는데 괜찮은지, 부담은 없는지"라며 "그런데 그 질문을 받는 순감 다짐했다. 시켜만 주신다면 꼭 해야겠다고"라고 다짐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27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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